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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역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들 불편 호소

김영민 | 기사입력 2024/04/20 [09:44]

여천역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들 불편 호소

김영민 | 입력 : 2024/04/20 [09:44]

 

여수 엑스포역과 여천역은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이용자 수가 점점 늘고 있다

특히 관광객보다 시민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여천역의 경우, 열차가 오고 가는 시간대면 주차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019년 주차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여천역사 앞 부지를 확보하고 주차 면수 72면을 추가로 확장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이용객이 늘면서 여전히 주차장이 부족한 상황이다.

열차 도착시간이 가까워오면, 여천역 좁은 로타리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택시와 지인을 태우려는 불법 주정차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차들이 오갈 수 없을 정도로 혼잡해진다.

평일 오전 11시 30분. 여천역 주차장 2곳은 모두 만차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었던 승객들은 여천역 인근에 주차가 가능한 구간에 대부분 주차를 해놓은 상황이다.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은 대기는 해야하고, 주차장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불법주차를 할 수 밖에 없다고 얘기한다.

여천역에 자녀 마중을 나온 한 시민은 “주차장을 이용하고 싶어도 만차라 이용할 수도 없다”며 “지금은 대기하는 상황이라 불법 주차라도 하지만, 열차를 이용하는 상황이라면 난감했을 듯 하다”라고 답했다.

코레일 측에서도 주차 민원과 관련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다 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여천역의 주차장 부지가 국토교통부가 실소유로 코레일의 자산처럼 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주차장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공간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여천역 주변은 대부분 사유지로 자산 매입 진행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코레일에서도 민원 해결을 위해 여수시하고 다양한 협의는 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이런 상황에서 승객들이 역 주차장이 만차일 때, 주차를 하기 위해 이용했던 대로변 갓길의 공사가 예정돼 있어, 주차가 더 어렵게 될 전망이다.

현재 여수시가 하수처리수 재이용 관로 설치 공사로 여수 신기삼거리에서 쌍봉사거리를 지나 여천교 인근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공사구간은 쌍봉사거리에서 금호타운 아파트로 올라가고 있는 상황으로 여천역 인근 공사는 6월 이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공사가 시작되면, 현재 흰색 차선으로 주차가 가능했던 도로 일부 구간을 통제 해야 한다.

인근 시민들은 지금도 대로변에 주차를 하는 차량이 많은 상황에서, 공사를 시작하면 더욱 혼잡해 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오랫동안 제기된 여천역의 주차난, 불법 주정차 문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김영민 - kym088222@naver.com
디엠타임즈 /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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